📍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으로 만든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이고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을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비트코인은 왜 만들어졌을까?
블록체인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등장했다.
당시 미국 정부는 금융기관들의 실패로 인해 생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달러를 찍어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추락했고, 물가는 폭등했으며, 금리는 바닥을 쳤다.
이때 대다수의 구성원은 엄청난 손실을 입었고
자산 가치의 가장 기본적인 잣대인 화폐가 신뢰도를 잃으면서
사람들은 중앙기관의 정책이 자산에 영향을 주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은 새로운 화폐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이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개발했다.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기관(정부, 은행, 회사)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P2P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해킹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중앙기관의 비합리적인 규제와 운영으로부터 자유롭다.
블록체인은 '탈중앙'을 지향한다.
중개자를 없애고 소비자와 공급자를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 기술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은행이 늘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비트코인은 중앙기관의 비합리적인 규제와 운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되어 있다.
앞서 블로깅한 '블록체인이란' 내용처럼
비트코인은 누구든지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트랜잭션 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트랜잭션은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정부나 은행과 같은 중앙기관 없이도 보안이 유지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블록체인 암호화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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